진실&거짓

[바르게알기] 교회 다닌다고 제사를 안 지내더라? 조상 제사에 대한 소고

꼬옹냥 2023. 9. 27. 18:19

조상 제사의 유래 

명절, 조상제사의 유래 

조상제사, 즉 차례를 지내는 모습은 설과 추석을 맞아 해마다 두차례씩 되풀이되는 
우리나라의 명절 풍속도에 섞인 아이러니한 풍경입니다. 
영혼의 존재를 믿거나 믿지않거나 상관없이 일제히 조상에게 제사, 즉 제례를 행하는데요, 
내세와 영혼의 존재를 부인하는 사람들도 그날만큼은 제사의식에 으레 참여합니다. 
어동육서 (물고기는 동쪽에 고기는 서쪽에 ) 
홍동백서( 붉은 과일은 동쪽에 흰 과일은 서쪽에) 를 읊으며 제상을 차리고, 
3~4대에 이르는 조상들의 이름을 쓴 위패를 올리고, 혼령을 불러 들이기 위한 의식으로 
향을 피운후, 두차례에 걸쳐 큰절을 합니다. 

사가들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명절이 지금처럼 조상제사로 일관된 건 조선시대부터라고하는데요, 
옛적 우리나라는 중국을 상국(上國)으로 여겨 중국인들의 학문과 사상, 문화 등 많은것을 받아들였는데요 
조선의 초대 왕 이성계는 정치적 필요에 의해 불교를 배척하고 중국에서 도입한 유교를 국교로 삼아 
민중들에게 널리 장려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조상제사입니다. 
그러나 본래에는 '죽은'조상이 아니라 '살아있는' 조상에게 효의 예로 행한 의식이었습니다. 

 

해마다 명절이면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는 당연한 풍습이라 여긴 모습들이 

사실 어떻게 유래했는가를 들여다보니 정말 놀랍기만 합니다. 

죽은 조상에게 효를 갖춘것이 아니라 살아있는 조상에게 행한 의식이 제사의 본래의 뜻이었다하니 

지금 우리가 행하는 제사의 본래의 의미를 잘 알고 행해야 된다는 생각이 드는것같습니다. 

 

과연 조상들은 제사음식을 먹을수있을까? 

 

사랑하는 여러분, 우상숭배를 멀리하십시오. 나는 여러분에게 판단력이 있다고 생각하여 이말씀을 드립니다. 
... 사람들이 제단에 바치는 것(개역한글: 제사하는것) 은 귀신에게 바치는 것이지 하나님께 바치는 것이 아닙니다. 
나는 여러분이 귀신과 사귀는 사람이 되는것을 원치 않습니다. 여러분은 주님의 잔을 마시고 동시에 귀신의 잔을 
마실수는 없으며, 주님의 식탁에 참여하면서 귀신의 식탁에 참여할수는 없습니다. 
(쉬운성경 고린도전서 10:14~15,20~21) 

 

성경에서 언급하고있는 귀신은 어떤 존재일까요 ? 죽은 조상들의 영혼일까요 ?

아닙니다!! 성경은 그렇게 말하지않고있는데요~ 

예수님께서는 죽은 사람의 영혼이 이승과 저승을 마음대로 이도할수없음을 '부자와나사로의비유' 를 통해 

가르쳐주셨습니다. 즉 이땅에서 죽음을 맞이하며 하나님께로 돌아간 조상의 영혼이 다시 땅에 내려와서 

어육동서, 홍동백서 대로 잘 차려진 음식을 먹을수 없는것입니다. ( 전도서 12: 7) 

 

그럼 성경에서 언급한 귀신은 어떤 존재일까요 ? 

성경 '누가복음' 에는 예수님께서 벙어리 귀신을 쫓아 내시자 벙어리 되었던 사람이 말을 하는 장면이있는데요 

예수님께서는 그 귀신을 가리켜 사단 곧 마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누가복음 11:14~20) 

성경 곳곳에는 세상을 두루다니는 존재, 세상을 미혹하는 존재가 원수 마귀, 사단이라고 되어있는데요 

다시말해 세상을 떠돌아다니며 제사를 받는 존재는 조상들의 영혼이 결코 아닌것이죠. 

 

 

성경에게 가르치는 효와 예는 무엇? 

성경은 예(禮) 는 모두 '살아있는' 사람에 대한것이라고 알려주고있는데요 

특히 부모, 남편, 아내, 자녀들 가족에게 행해야 할 도리는를 수차 강조하고있답니다. 

부모님이 살아계실때 효도하는것이 마땅한데요, 부모님도 하나님의 가르침대로 살도록 인도하여 

천국가게 된다면 그것이야 말로 진정한 효도라 할수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소중히 여기고 아이받는것은 중요하죠. 

하지만 하나님의 가르침을 거스르지않는 선에세 명절을 쇨수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답니다. 

무조건 적으로 기독교인이라 제사를 거부한다?! 라고 생각하는것은 오해인것 같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효의 개념을 다시금 생각해볼수있는 시간이되었으면 합니다. 

 

이번 명절에는 지금 내곁에 살아있는 가족을 위해 상다리가 휘어지도록 음식을 장만해보는건 어떨까요 ?^^ 

그리고 오순도순 가족과 덕담을 나누며 서로를 배려하는 아름다운 명절 문화가 자리잡기를 고대해봅니다 : )